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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척추에 특별한 외상이나 감염 없이 염증이 발생하여, 점차 척추가 굳어지는 척추관절병입니다.

강직성 척추염 (Ankylosing spondylitis)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0.26
  • 조회수 : 35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특별한 외상이나 감염 없이 염증이 발생하여, 점차 척추가 굳어지는 척추관절병 입니다.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90% 이상에서 백혈구 항원인 HLA-B27 양성이 발견됩니다. 우리나라에서 HLA-B27 양성율은 4.5% 정도이며, HLA-27이 양성이라고 반드시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아니며, 이 중에서 1-2%에서 강직성 척추염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부모가 강직성 척추염 환자인 경우 자녀 중 10%에서 강직성 척추염 환자로 진단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대개 10대 후반에서 20대의 젊은 남자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보다 어린 연령의 소아나 여성에서의 발생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절염과 부착부염 (인대가 뼈에 부착하는 부위의 염증)이 동시에 있거나, 관절염이나 부착부염 중 하나가 있으면서 척추나 천장관절 (척추와 골반 사이 관절) 염증 소견, HLA-B27 양성, 6세 이상 남자아이에서 시작된 원인 불명의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의 가족력, 안구의 포도막염 중 2 가지 이상이 있으면 소아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소아 강직성 척추염은 성인에 비하여 척추 침범 증상은 늦게 나타나며, 엉덩이나 무릎 관절 또는 발 뒷꿈치나 발바닥과 같은 부착부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소아 강직성 척추염을 부착부염 관련 관절염이라고 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척추를 침범하는 성인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특별한 외상이나 감염 증상 없이 엉덩이, 무릎 아래, 발 뒷꿈치 또는 발바닥의 통증을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전문의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서 척추를 잘 침범하는 성인 강직성 척추염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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